증권
한국투신운용, 네비게이터펀드 팀제 운용방식으로 변경
입력 2018-07-27 09:4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의 운용방식을 팀제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투신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 운용을 담당하던 주식운용본부에서 리서치부문으로 운용의 주체가 변경되고 팀제 방식의 운용을 도입한다. 대상 펀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주식)'와 '한국투자골드플랜네비게이터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1호(주식)(모)' 등 총 2개 상품이다.
운용을 담당하게 된 한국투자신탁운용 리서치 팀은 현재 8명의 애널리스트로 구성돼 있다. 각 애널리스트는 담당 업종별 최선호 종목을 선정하고 모델포트폴리오(MP)를 만든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는 이 모델포트폴리오를 기초로 업종별 비중과 기존 네비게이터 펀드의 특징인 '종목 압축을 통한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반영, 리서치 모델포트폴리오의 종목 수를 압축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네비게이터펀드는 회사를 넘어 우리나라 금융투자시장에서도 손꼽히는 주식형펀드로 10년 넘게 그 명성을 이어왔다"며 "이번 리서치 팀 운용 변경은 종목선정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운용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보다 뚜렷한 운용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는 지난 2005년 설정된 국내 주식형 펀드이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등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기업들에 주로 투자했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주식) 기준 현재 운용규모는 약 4096억, 누적 수익률은 141.81%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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