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 노회찬 의원 발인…국회 영결식 뒤 영면
입력 2018-07-27 08:45  | 수정 2018-07-27 09:20
【 앵커멘트 】
지난 23일 투신해 숨진 고 노회찬 의원이 오늘 영면에 들어갑니다.
잠시 후 9시에 발인식을 시작해, 국회에서 영결식을 치른 뒤 경기도 남양주의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김수형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저는 지금 고 노회찬 의원의 발인이 진행될 연세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장례식장 앞에는 보시다시피 고 노회찬 의원의 유해를 옮길 운구차가 준비돼 있습니다.

고 노회찬 의원은 잠시 후인 오전 9시 이곳 세브란스 병원에서 발인을 마치고 10시부터 국회에서 영결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고 노 의원은 장례는 23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닷새 동안 사회 각계 인사와 3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기렸습니다.


어제 연세대 대강당에서는 강당 안팎에 4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추도식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유시민 전 대표와 영화배우 박중훈 씨가 추도사를 낭독했고, 중·고등학교 동창과,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동지, 경남 창원 주민이 차례로 추도사를 낭독했습니다.

이제 곧 장례식장을 나가면 10시부터는 고 노 의원이 국회에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고 노 의원의 장례는 정의당장으로 치러진 뒤 어제부터 국회장으로 격상돼 문희상 국회의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장례위원을 각각 맡게 됐습니다.

국회의사당 전면엔 "노회찬 국회의원의 서거를 삼가 애도합니다"는 문구의 추모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고 노 의원은 영결식 엄수 뒤 생전 일했던 국회의원 회관과 정의당 당사를 들르고, 화장한 뒤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 공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연세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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