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도 세진 태풍 `종다리`, 한반도에 단비 선물 줄까
입력 2018-07-27 08:19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진 중인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강도가 세졌다.
그렇다면 '종다리'가 연일 불볕더위에 시달리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까?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오키나와 동쪽 약 1380㎞ 해상에서 시속 18㎞ 속도로 동북동 쪽으로 이동 중이다.
'종다리'는 이틀 전 발생 당시 강도가 '약' 수준이었지만 전날 '중'에서 이날 '강'으로 세력이 강해졌다. 다만, 크기는 여전히 소형이다.
이 태풍은 29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서남서쪽 약 210㎞ 육상에 도달한 뒤 일본을 통과해 30일 오전 3시께는 독도 남쪽 약 160㎞ 해상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아직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한편, 중국어로 '손오공'이라는 의미의 제11호 태풍 '우쿵'은 이날 오전 3시께 일본 삿포로 동쪽 약 890㎞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