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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박근혜 정부 당시 인사청탁 한 정황 공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입력 2018-07-27 08:05 
유승민=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인사청탁을 한 정황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안종범 전 수석과 김무성 의원의 통화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방송서 공개된 문자에는 유승민 의원이 안종범 전 수석에 "안 수석, 00신문 논설 실장하시던 박 씨가 최근 퇴직 후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던데 대통령을 외곽에서 돕던 분이다. 본인은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감사 자리를 원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어 "무역금융공사나 KOTRA 얘길 하면서 가능한 얘기인지는 모르겠다"고 보냈다.

이에 정두언 전 의원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보통 청탁할 때 도와달라고 하지 무슨 말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제작진은 유승민 의원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또한 유승민 김무성 의원 뿐 아니라 홍문종 조원진 이철우 나성린 김종훈 박대출 의원 등은 안종범에게 특정 인물을 챙겨 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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