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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마녀의 사랑’ 이홍빈, 첫 등장…공항 꽃거지 자태에도 ‘눈부셔’
입력 2018-07-27 07:40  | 수정 2018-07-27 08: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마녀의 사랑이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했다.
26일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박찬율 연출/손은혜, 박세은 극본/김종학프로덕션 제작) 2회는 평화롭던 ‘국밥 마녀 3인방 초홍(윤소희 분)-예순(김영옥 분)-앵두(고수희 분)의 일상에 위기가 찾아왔다.
초홍은 실연의 아픔에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고, 성태(현우 분)가 초홍을 은근히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를 높였다.
이날 ‘국밥 마녀 3인방 초홍-예순-앵두는 자신이 국밥집의 건물주라고 주장하는 성태의 갑작스런 방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성태는 마녀들 앞에 각종 서류를 들이밀며 국밥집을 당장 비우라고 하면서 건물에 남아 있고 싶으면 ‘보증금 1억에 월세 2000만원을 내라는 청천벽력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마녀들은 아연실색했다.

평화롭기만 했던 마녀들의 삶이 일순간 등골 휘는 인간들의 고단한 삶으로 변했다. 50년 동안 문전성시의 국밥집을 운영했지만 마녀들은 저축금 하나 없는 무일푼 신세였다. 예순-앵두는 보증금 대출을 위해 은행을 찾아 다녔지만 모두 거절 당하고 급기야 사채업자에게까지 찾아가지만 조롱을 받아 보는 이들의 짠내를 유발했다. 그러다가도 두 사람은 사채업자에게 주먹을 날리고 강제 짜장면 세수를 시키는 등 반격을 가해 웃음을 터트렸다.
무엇보다 이로 인해 초홍이 실연의 아픔이라는 쓰라린 감정을 겪게 돼 안타까움을 폭발시켰다. 초홍은 은행원 남자친구 최민수(최태환 분)에게 1억 대출을 부탁했지만 사실 민수는 초홍이 아닌 초홍의 재력을 보고 의도적 접근을 했던 것. 이후 초홍은 우연히 민수가 족발집 송여사(정영주 분)와 바람을 피는 장면을 목격, 충격에 빠졌다. 인간의 배신에 상처 입고 주저 앉아 펑펑 우는 초홍의 뒷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한편 앞서 예순은 인간의 배신으로 마력을 잃게 될 수 있다며 경고 했던 바, 초홍의 안위에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우연히 초홍의 보게 된 성태는 어딘가 신경 쓰이는 마음에 그녀 뒤를 쫓았다. 성태가 초홍을 찾았을 때 이미 초홍은 만취 상태. 초홍은 인간들은 왜 그래”라며 폭풍 같은 술주정을 벌였고 성태는 넌 인간 아니야?”라고 반문했다. 이에 취기가 완전히 오른 초홍은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래요. 내가 마녀라는 거”라며 충격 고백을 터트려 성태를 순간 당황케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초홍이 뒤로 자빠지며 술에 취해 잠들었고, 길바닥에 벌러덩 누운 초홍을 보며 성태는 나 진짜 간다”를 무한 반복했지만 끝내 초홍을 업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은근히 자극시켰다.
한편 엔딩에서 성태가 초홍을 업고 가던 중 꺼진 가로등이 하나씩 켜지는 마법 같은 일을 눈 앞에서 일어났고, 미묘하게 달라진 성태의 눈빛이 담겨 초홍의 정체를 의심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초홍을 짝사랑하는 웹툰 작가 제욱(이홍빈 분)이 공항 꽃거지로 첫 등장,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무엇보다 귀국한 제욱이 곧바로 초홍에게 전화를 걸어 국밥 배달을 주문하는 등 직진 사랑을 드러내 향후 초홍을 사이에 두고 성태와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관심을 모았다.
‘마녀의 사랑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걸크할매-패왕색-러블리 만찢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국밥집 건물주의 얽히고 설킨 벗어날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 매주 수목 밤 11시 MB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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