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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3’ 김진수X박준형X함소원X심진화, “결혼해서 행복합니다”
입력 2018-07-27 00:40  | 수정 2018-07-27 01:0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해피투게더3 김진수, 박준형, 함소원, 심진화가 감동과 웃음의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해투동: 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으로 결혼 전도사로 나선 김진수, 박준형, 함소원, 심진화가 출연해 배우자에 대한 애정과 결혼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개그맨 김진수는 작사가로 유명한 양재선과 결혼했다. 그는 아내의 막대한 저작권료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고, 한식과 뷔페로 비유하며 깨알 아내 자랑을 뽐냈다. 특히 그는 배우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아내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했다. 뒤에서 뒷받침 해주겠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의 작사와 관련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작사가 아내의 일을 대충 끼적거리는 일로 쉽게 여겼다고. 이에 그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앞둔 가운데 아내 양재선이 "작가들이 쓰는 것 나불나불 되면 되지"라며 되로 주고 말로 받은 사연을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진수는 자신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3단 콤보에 대해 아내 양재선이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이 그러면 안 된다”며 모두 관심과 애정의 표현이라며 다독였다고 아내자랑을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박준형은 '홈쇼핑계의 유재석'이라는 아내 김지혜에 대해 "그 수식어가 김지혜가 만든 것"이라며 "우리 집 가훈도 '유재석이 되자'로 바꿨다"고 개그 본능을 능을 선보여 폭소케 했다. 또한 그는 성형수술로 붕대를 감고 있던 김지혜의 이야기까지 웃음으로 승화시켜 이목을 끌었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 남편과 결혼해서 좋은 점에 대해 "건강해서 좋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사할 때 무거운 것도 번쩍번쩍 들더라"라고 설명했지만 출연진은 다른 활력으로 오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결혼으로 이어진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특히 그는 매일 파티를 즐기며 놀다가 어른스러운 남편 진화가 끈질기게 설득해 6개월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화는 광저우에서 의류 공장과 의류 사이트를 운영하는 CEO. 함소원은 옷에 관심이 많아서 남편이 직접 코디한 사진을 올리다 보니 SNS 스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심진화는 휴대전화 음성인식에 '내 사랑'이라고 외쳤는데 김원효의 전 여자친구가 떠오른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휴대폰을 바꾸고 전화번호를 옮기는 과정에서 예전 번호가 옮겨졌다는 것. 이에 심진화는 "아무렇지 않게 넘겼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1억이 있다며 청혼을 했었다”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결혼 전, 일이 잘 되지 않아 생활이 어려웠던 심진화는 사랑하는 남자가 태산처럼 큰돈인 1억까지 있다고 하니 결혼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심진화는 집을 구하러 다니다가 김원효가 돈이 없다는 걸 알았다. 난 1,200만원이 있는데 김원효는 1,000원이 전부더라. 1억은 커녕 나보다 돈이 더 없었다”며 반전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김원효의 거짓말을 알고 하늘에 대고 쌍욕까지 했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한 ‘찰진 욕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곧이어 심진화는 거짓말에 화가 났지만 내가 김원효를 정말 많이 사랑하더라”면서 맨땅의 헤딩이라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냥 결혼했다”며 결혼 스토리를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함소원의 연하 진화가 깜짝 등장해 아내 함소원을 향해 ‘꿀 뚝뚝 눈빛의 진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아이돌 댄스까지 무대에서 선보여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함소원이 밝힌 ‘연락두절한 이틀에 대해 부모님을 설득하고 미래를 계획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혀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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