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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모델 성폭행 의혹’ 사진작가 로타, 검찰 송치..."피해자 진술 일관돼"
입력 2018-07-26 16: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촬영중 모델 성폭행 및 추행 의혹을 받아온 사진작가 로타(40, 본명 최원석)가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3일 로타를 모델들에 대한 강간·유사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로타는 지난 2013년 촬영 도중 모델 A(26)씨를 성추행하고 2014년 모델 B(23)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3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았다. 로타의 성추행 의혹은 A씨가 지난 2월 MBC ‘뉴스데스크 와 인터뷰에서 로타에게 5년 전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A씨는 로타가 촬영 도중 손가락을 물어봐라. 난 촬영 중 여성에게 한번은 이걸 시켜본다”며 자신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로타의 미성년자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서는 B씨가 촬영 당시 만 19세로 미성년자가 아니라 경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로타는 혐의를 줄곧 부인했으나,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된 점과 당시 정황을 따졌을 때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 로타에 피해를 봤다는 모델은 한때 3명으로 늘어났으나 나머지 1명은 경찰에서 피해 내용을 진술하지 않아 범죄혐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로타는 여러 연예인들과 작업한 유명 사진작가로, ‘소아성애를 콘셉트로 한 작품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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