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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성형미인 캐릭터와 닮은꼴 칭찬? 원작 팬이라 기분 나쁘지 않아”
입력 2018-07-26 14:49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이 성형 미인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최성범 PD,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곽동연이 참석했다.

이날 임수향은 웹툰 여주인공과 싱크로율이 높다라는 말에 (기분이) 묘했다. 제가 워낙 원작의 팬이다. 원작의 팬을 보면 미래자체가 사랑스럽고 예쁘다. 크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임수향이 맡은 강미래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놀림을 당하며 힘든 어린 시절 보내다 의학의 힘을 빌려 아름다운 미모를 갖게 되는 인물.


이어 성형 이미지에 대한 부담에 대해서는 부담이 없지 않았는데 (작품을 선택하는데는) 결정이 어렵지는 않았다. 배우를 하면서 연쇄살인마도 하고, 탈북자, 킬러도 하지 않나. 설정일 뿐이다. 여러 인생을 사는 게 즐겁고 배우로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스무살의 역할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임수향은 20살이든 80살이든 잘 표현해 내는 게 내 몫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다. 오는 27일 첫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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