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도 폭염 장기화 대비 취약계층에 냉방비 등 1억6200만원 긴급 지원
입력 2018-07-26 13:46 

강원도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비 긴급 지원에 나섰다.
강원도는 관내 363개소 취약계층 거주시설에 냉방비 1억900만원, 냉방시설비 53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취약계층 거주시설은 사회복지관, 자활센터, 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노인생활시설, 장애인거주시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이다.
강원도는 사회복지관 19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에어컨 설치비 3800만원과 냉방비 19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자활센터 17곳에 실외 근무자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면서 300만원의 냉방물품을, 아동복지시설 172곳에 냉방비 1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한부모가족복지시설 3곳에 냉방비 800만원, 노인생활시설 30곳과 장애인거주시설 64곳에 냉방비와 선풍기 구매 비용 등 84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노인생활시설 30곳과 장애인거주시설 64곳에 대해서도 각각 3000만원과 4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민석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독거노인 안전확인 서비스, 공공·보건의료서비스 등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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