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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②] 엄지 “여자친구 특유의 역동적인 안무, 힘들지만 보람차”
입력 2018-07-26 12:33 
여자친구가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엄지가 그룹 특유의 파워 콘셉트에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쏘스뮤직
[MBN스타 신미래 기자] 역동적인 안무를 소화하는 여자친구 앞에는 파워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이번 역시 예외는 아니다. 여자친구는 신곡 ‘여름여름해에서 파워청량을 앞세웠다.

여자친구가 이름을 알린 계기는 무대 꽈당 사건이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무대 위에서 역동적인 안무를 소화하다 넘어진 여자친구는 꿋꿋이 일어서서 무대를 마쳤고, 박수를 받았다.

여자친구의 안무는 격렬한 안무는 익히 알려져 있는 만큼 많은 체력을 요한다. 체력과 안무 소화력이 필요하기에 여자친구는 커버곡은 다른 걸그룹에 비해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저희 안무들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커버를 해주셨지만 따라 하기 많이 쉽지 않다. 이번에는 남녀노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로 이뤄져 있다. 저희 곡들 중에서 감히 커버댄스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상큼하다. 여자친구는 파워라는 단어를 빼놓을 수 없는데, 예쁜 춤을 성격상 파워 있게 추게 되더라. 그래서 파워 청량이라는 말을 쓰게 된 것 같다.”(소원)
여자친구가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엄지가 그룹 특유의 파워 콘셉트에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쏘스뮤직

엄지는 유독 힘든 여자친구 안무에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이를 보고 팬들이 에너지를 느낀다면 기쁘다고. 또한 팬들의 모습에 원동력을 얻게 된다며 파워 콘셉트를 유지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아무래도 걷는 것과 뛰는 것은 다르지 않나. 춤이라는 굉장히 많은 체력을 소모한다고 생각한다. 유산소를 열심히 하면 개운함이 있듯 노래를 힘차게 하면 보람과 뿌듯함이 있다.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있어 (파워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가는 것 같다. 힘든 춤이 아니더라도 팬들이 저희의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으면 하고, 이를 보여주려고 노력한다.”(엄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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