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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이디어, 현역 은퇴한다...다저스 은퇴식 개최
입력 2018-07-26 12:27 
이디어가 결국 은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산호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36)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에서만 12년을 뛰었던 외야수 이디어의 은퇴식을 오는 8월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배우 제이슨 베이트먼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은퇴식에는 그의 전현직 팀동료들이 참석해 그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디어는 지난 2003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2005년 12월 다저스가 밀튼 브래들리, 안토니오 페레즈를 주는 대가로 영입했다.
이후 2006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12년동안 한 팀에서 뛰었다. 1455경기에서 타율 0.285 출루율 0.359 장타율 0.463 162홈런 687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 실버슬러거, 2011년 골드글러브를 받았으며 2010, 2011 2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포스트시즌에도 출전해 2006년 디비전시리즈를 시작으로 8시즌동안 14번의 시리즈를 함께했다.
마지막 두 시즌은 부상으로 도합 38경기 출전에 그쳤다. 계약 만료로 FA 자격을 얻은 그는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은퇴를 결심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순전히 거짓말"이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고,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게됐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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