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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연장 승부에도 안나온 이유는 트레이드...콜로라도행 임박
입력 2018-07-26 11:14 
오승환이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산호세) 김재호 특파원] '돌부처'가 팀을 옮긴다.
'MLB.com'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은 26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불펜 오승환이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된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이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가 연장 11회까지 이어졌지만, 등판하지 않았다. 등판하지 않은 이유는 트레이드였다.
MLB.com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로키스는 오승환을 얻는 대가로 구단 유망주 랭킹 24위에 올라 있는 1루수 채드 스팬버거와 또 다른 1루수 션 보차드를 내줄 예정이다.
이번 시즌 토론토와 1년 200만 달러, 1년 팀옵션을 추가해 계약한 오승환은 48경기에서 47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68 10볼넷 55탈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콜로라도는 26일 현재 53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를 기록중이다. 선두 다저스와는 두 게임 차. 이번 트레이드는 후반기 순위 경쟁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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