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육쪽마늘 품질 '쑥쑥'…가의도산 우량종구 보급
입력 2018-07-26 10:30  | 수정 2018-07-26 10:58
【 앵커멘트 】
마늘의 제왕이라 불리는 '육쪽마늘'은 충남 태안 지역이 본고장으로 불리는데요.
태안군이 가의도 섬에서 자란 육쪽마늘의 우량종구를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육지에서 5km 떨어진 가의도 섬.

농민들 마다 옹기종기 앉아 큼지막한 육쪽마늘을 손질하기 바쁩니다.

육쪽마늘의 씨앗인 종구를 지역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김희연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 "싹 말려놓으면 썩지를 않아요. 제철에 먹어도 안 썩어요. 맛도 향도 좋고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가의도 섬은 태안군의 특산품인 육쪽마늘의 우량종구 생산지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육쪽마늘 종구 1만 접을 수확해 4백여 농가에 공급했습니다.

강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탓에 기상이 안 좋아도 버틸 만큼 자생력이 좋습니다.

때문에 농가들은 해마다 2천 톤의 육쪽마늘을 생산해 소득도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지양희 / 충남 태안군 농업정책과
- "균에 의한 퇴화도 적고 해서 우수 우량종구를 개발해 해마다 이렇게 이송작업을 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종자와 생산기술을 지원해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육쪽마늘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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