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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5실점` 다저스, 필리스에 패
입력 2018-07-26 04:45 
후반기 첫 등판을 가진 뷸러는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졌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 3-7로 졌다. 이날 패배로 이번 원정 3연전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56승 46패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57승 44패.
5회말 승부가 갈렸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가 난타를 허용했다. 스캇 킹어리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데 이어 2사 1루에서 앤드류 냅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고 다시 실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사 1, 2루에서 불펜 문을 열었다. 스캇 알렉산더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오두벨 에레라를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다.
뷸러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 4 2/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세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6회 맥스 먼시의 투런 홈런으로 3-6까지 쫓아갔지만, 더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7회 한 점을 더 허용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여덟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세란소니 도밍게스는 아웃 4개를 책임지며 1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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