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당한 재조추첨…당황한 김학범호
입력 2018-07-25 19:32  | 수정 2018-07-25 21:06
【 앵커멘트 】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의 일정이 꼬였습니다.
사상 초유의 재조추첨 결과, 최악의 일정을 받아들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랍에미리트연합과 팔레스타인이 뒤늦게 참가 신청을 하는 바람에 다시 열린 아시안게임 축구 조추첨식.

"(아랍에미리트연합은) E조입니다."

하필이면 E조에 기존 4개 팀에 만만찮은 아랍에미리트연합까지 추가 배정되면서 우리나라는 1경기를 더 소화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나서는 우리 축구대표팀의 일정은 꼬였습니다.

목표대로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고온다습한 인도네시아에서 20일간 최대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쳐야합니다.


선수단 소집과 평가전, 출국 일정 모두 조정해야 하게 생겼습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저는 우리 선수들을 믿습니다. 똘똘 뭉쳐서 꼭 좋은 성적을 낼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손흥민 등 유럽파 조기 소집에 숨통이 트이면서 한숨을 돌렸던 대표팀.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