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DGC, BGI·GBI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
입력 2018-07-25 15:22 
유전체 분석 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세계 2위 유전체 기업 베이징 지노믹스(BGI)와 손잡고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신상철 유전체 분석 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왼쪽 셋째) 등 EDGC 관계자와 BGI, GBI 관계자들이 계약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EDGC]

유전체 분석 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세계 2위 유전체 기업 베이징 지노믹스(BGI)와 손잡고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EDGC는 BGI의 전문 판매법인 '골든브릿지인터내셔널(GBI)'과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인구 15억명의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EDGC는 국내 최초 대사증후군 융합 검사인 마이젠플랜 등 국내외에 출시한 모든 유전체 검사 포트폴리오를 중국 시장에 맞도록 현지화하고 GBI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EDGC는 향후 BGI, GBI와 함께 중국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유전체 진단 및 분석 서비스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유재형 영업총괄부사장(CMO)은 "이번 계약으로 중화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달 말 설립 예정인 홍콩 법인과 함께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BI 관계자는 "한국 유전체 분석 기업 중 미국 CLIA 인증을 받은 유일한 회사이고, 태국 브리아랩과 싱가포르 코드라이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EDGC를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에는 BGI의 파트너사인 중국안과협회장사 통인병원도 포함됐다. 중국 영업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EDGC의 제품이 빠른 시간 안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GI 모기업인 GBI는 1994년 설립된 이후 북경과 상해, 광주 등 6개 대표 도시에 판매법인을 운영하는 회사다. EDGC는 GBI를 통해 6대 대표 도시의 대형병원과 검진센터 등에 건강검진 패키지 및 안과 전문 검사 등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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