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세·지방세 공공채권 민간위탁 제도 실증 연구 탄력 받나
입력 2018-07-25 11:37  | 수정 2018-07-26 09:06
2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주 `옴니 내슈빌 & 뮤직센터`에서 열린 신용정보협회와 국제채권추심협회의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윤태훈 고려신용정보 대표이사, 윤승욱 신한신용정보 대표이사, 김홍희 우리신용정보 대표이사, 김희태 신용정보협회 회장, 잭 더블유 브라운(Jack W. Brown) 국제채권추심협회 회장,...

국세, 지방세 등 우리나라 공공채권 민간위탁 제도에 대한 실증 연구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용정보협회는 24일(현지시간) 국제채권추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39년에 설립된 국제채권추심협회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해 있으며 전세계 30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한 실질적 업무협력 강화로 양국의 회원사를 지원하고 공공채권 추심 등 채권추심업의 업무확장을 위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채권추심회사는 수십 년 동안 체납 국가채권을 위탁받아 추심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체납국세도 위탁받고 있어 미국 사례의 연구는 우리나라의 공공채권 민간위탁 제도 도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태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채권추심 산업의 발전과 체납 공공채권의 민간위탁 등 선진 제도의 국내 도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테네시 주 소재 '옴니 내슈빌 & 뮤직센터'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김희태 신용정보협회장을 비롯해 윤태훈 고려신용정보 대표이사, 변현석 미래신용정보 대표이사, 윤승욱 신한신용정보 대표이사, 김홍희 우리신용정보 대표이사, 김현구 F&U신용정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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