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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인사이드]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매 장면이 소름…인생캐 탄생
입력 2018-07-25 10:57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사진=너도 인간이니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너도 인간이니에서 배우 서강준이 1인 4역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치며 매 장면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KBS2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에서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Ⅲ 1인 2역으로 출연 중인 서강준은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로봇 남신Ⅲ가 연기하는 인간 남신과 ‘인간 남신이 연기하는 로봇 남신Ⅲ까지, 1인 4역과 다름없는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브라운관을 압도하고 있다.

서강준의 1인 2역은 첫 등장부터 남달랐다. 날카로운 눈빛과 차가운 말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간 남신이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는 트러블메이커 그 자체였다면, 로봇 남신Ⅲ는 울면 안아주는 따뜻한 원칙을 가진 다정함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드라마의 전반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로봇 남신Ⅲ가 연기하는 인간 남신이다. 숨길 수 없는 남신Ⅲ의 따뜻함으로 꾸밈없는 순수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로봇 남신Ⅲ는 ‘로남이(로봇 남신)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고 있다. 감정이 없는 로봇 남신Ⅲ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며 많은 공감을 받는 것은 로봇 남신Ⅲ에게 따뜻한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는 서강준의 힘이 크다는 평이다.


특히, 드라마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인간 남신이 깨어난 후 서강준은 그야말로 제대로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극과 극의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한 층 더 깊어지고 풍부해진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던 서강준의 비주얼은 그 자체로 서사를 만들어내며 로봇과 인간이라는 소재가 이질적이지 않고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 데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KBS2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매주 월, 화 10시에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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