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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사자군단…올해는 가을야구?
입력 2018-07-25 10:42  | 수정 2018-07-25 11:45
【 앵커멘트 】
'야구명가'란 수식어가 무색하게 두 시즌 연속 리그 9위를 기록한 삼성이 최근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 성적이 리그 1위인데요. 가을야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의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삼성의 여름 기세는 식을 줄 모릅니다.

지난주 '베테랑' 박한이의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 승리로 한껏 달아오른 라이온즈 파크의 열기.

구자욱, 이원석 등 타선의 활약에 윤성환, 아델만 등 초반 부진했던 선발진도 안정을 찾으며,

최근 10경기에서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반기 한때 꼴찌였지만 최근 상승세로 넥센을 3게임차까지 추격했습니다.


▶ 인터뷰 : 박한이 / 삼성 라이온즈
- "이대로면 지금 분위기는 좋은 거 같고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5강 순위 싸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시즌 연속 9위에 머물며 '야구명가'의 체면을 구겼던 삼성.

기지개를 켠 사자군단이 세 시즌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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