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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1대100` 류필립♥미나가 밝힌 #첫만남 #결혼 #2세 계획
입력 2018-07-25 08:04  | 수정 2018-07-25 08: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류필립 미나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첫만남부터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모두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는 류필립 미나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상금 5천만 원을 받기 위한 퀴즈에 도전했다. 7단계에서 아쉽게 탈락했으나, 류필립과 미나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류필립은 미나와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두 사람은 파티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류필립은 어릴 때부터 멕시칸 스페인 계열의 라틴계 여자들에게 로망이 있었다. 그런데 미나를 보자마자 ‘라틴 계열의 얼굴을 가진 여자가 한국에도 있구나 싶었다. 내 이상형이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나도 류필립을 보고 홍콩배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도 어린데 잘생기기까지 해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필립은 사귀고 2주가 지난 후 미나의 나이를 알게 됐다고. 그는 멤버들이 조심하라고 했던 이유를 뒤늦게 알게 됐다며 나이 차 때문에 포기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미나에게 ‘내가 책임지겠다. 갈 데까지 가보자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45살에 남자 친구를 군대에 보낸 미나는 ‘곰신이 됐다. 미나는 ‘17살 차로 보이지 않는다는 MC의 말에 이모처럼은 안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필립이 군대에 간 후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졌다. 류필립은 군대에서 어머니에게 편지 한 통을 받았다며 일단은 훈련소 생활 건강히 잘 마치고 나와서 해명하라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미나는 어머니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류필립이 군대 가기 전에 말씀 드렸다. 군대 가기 두 달 전에 만났는데 내가 한 달은 중국에 있었고 한 달 동안 매일 만났다. 그런데 엄마가 모를 수가 없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올해 초 혼인신고를 한 두 사람은 지난 7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류필립은 결혼식 날 세 번 울었다. 진짜 울고 싶지 않았는데 들어가자마자 울고 중간에 울고 끝날 때 또 울었다. 어머니가 ‘이 빙구야라고 욕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필립이 ‘정자왕이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류필립은 나도 깜짝 놀란 건데 말하기 부끄럽다”며 정자가 1mL당 1500만 마리 이상이 평균 수치인데 나는 1억 8천이 나왔다. 활동량도 두 배 이상”이라고 말했다.
류필립과 미나는 2세 계획도 밝혔다. 미나는 류필립의 이목구비를 닮았으면 좋겠다. 눈도 너무 예쁘고 이런 예쁜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미나 외모는 당연하고 미나의 순수함과 자기애를 닮았으면 좋겠다. 난 소심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많이 없다. 나의 모습보다 미나를 닮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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