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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2’ 이연희, 섬 어르신들과 작별 앞두고 눈물 “우리 할머니 생각나”
입력 2018-07-24 10: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이연희가 섬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이별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섬총사-시즌2(이하 ‘섬총사2)에서는 소리도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이연희는 섬 어르신들에게 손녀딸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이연희는 디저트를 접해본 일이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디저트 전문가 박준우 셰프에게 특훈받은 티라미수와 추로스를 만들기로 했다. 베이킹 도구가 하나 없는 섬 상황에서 이연희는 종이컵을 베이킹 틀로 대체해내는 기지를 발휘해 완벽하게 디저트를 만들어 대접했다.
또한 이연희는 섬에서 생활하면서 손에 물 마를 날 없이 일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에 직접 팩을 해드렸다. 할머니는 누가 이런 걸 해주는 건 처음 받아본다”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밥 먹을 때도 팩을 하고있겠다”고 말해 이연희를 감동하게 했다.

이후 이연희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마지막 저녁식사를 했다. 할머니는 나물 좀 먹어봐라. 우리 딸(이연희) 먹이려고 내가 했다”며 내일 아침에 간장 달여서 한 병 줄 테니까 서울 가져가라”는 등 연신 이연희를 챙겼다.
할머니는 이연희에게 우리 딸 진짜 곱다”며 여름에 휴가 받으면 언니네랑 섬으로 와서 쉬었다 가라”고 말해 이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야기를 듣던 이연희는 복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연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방으로 뛰어 들어가 몰래 눈물을 흘렸다. 이연희는 괜히 우리 할머니 생각나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한편 '섬총사-시즌2'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올리브,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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