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디엔에이링크, 베트남 정부와 유해감식 작업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8-07-24 10:24 

디엔에이링크의 '어큐아이디(AccuID)' 기술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한다.
단일염기다형성(SNP) 기반 유전자 감식기술 기업 디엔에이링크는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군 전사자의 유해 감식작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정부기관인 VAST(Vietnam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산하기관인 IBT(Institute of Biotechnology)와 체결했으며 IBT는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유해발굴과 유전자감식작업을 직접 총괄한다.
IBT는2025년까지 7년간 30만구의 베트남군 전사자의 유해발굴과 유전자 감식을 통한 유가족 찾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엔에이링크와 베트남 정부는 이미 발굴해 확보한 유해에 대해 디엔에이링크의 AccuID 기술을 이용해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협의를 마쳤다.

디엔에이링크가 세계 최초로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원 확인용 단일염기다형성(SNP) 검사 DNA 칩을 통해 베트남 전사자 유해 감식을 진행한다. 기존의 신원확인 기술 대비 디엔에이링크의 AccuID기술은 훼손된 DNA도 식별 가능하며 직계 관계가 아닌 2~3촌 관계로도 유전자 감식이 가능하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지난 5월 제주 4.3 사태의 유가족 찾기 사업에 이어 베트남 정부와의 업무 협약은 글로벌 진출의 쾌거"라며 "디엔에이링크의 AccuID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중요한 전환점으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