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회찬 사망 소식에 정의당 충격…정치권 애도 목소리
입력 2018-07-23 15:20  | 수정 2018-07-23 17:02
【 앵커멘트 】
노회찬 의원의 투신 사망 소식에 가장 충격을 받은 곳은 바로 정의당이겠죠.
"참담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공식 입장을 밝힌 뒤 노 의원의 빈소가 차려진 세브란스 병원으로 모두 달려갔는데요.
정치권의 애도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비롯해 정의당 의원들은 일체의 발언을 자체하며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을 통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노 의원에 대한 억측이나 무분별한 취재를 삼가달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당 전체가 엄청난 충격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연 데 이어 노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도 긴급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노 의원은 오늘 오전 정의당 회의에 불참했는데요.

아프신 어머니의 병문안을 이유로 들었던 만큼 당 관계자 누구도 노 의원의 최근 심경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정치권도 비통한 분위기입니다.

특히 지난주 함께 미국을 다녀온 여야 원내대표들의 충격이 큰데요.

홍영표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원내대표들은 방미 과정에서 이상징후를 느낄 수 없었다면서도 현지 취재진의 잇따른 드루킹 질의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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