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수협銀, 리테일 영업 확대로 상반기 순이익 전년 대비 37%↑
입력 2018-07-23 14:26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8년 제3차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 중 하반기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640억원(세전)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1%(444억원)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10월 25일 이동빈 행장이 취임한 후 추진해온 리테일 중심의 고객 기반 확대와 내실 경영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 측에 따르면 개인예금·소매대출금 등으로 자산이 확대됐고, 신탁·방카슈랑스·펀드 등 비이자사업도 확대해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2억원 증가했다.
대출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도 강화해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 말 0.9%보다 0.18%포인트 하락한 0.72%로 개선됐다.
수협은행은 앞서 20일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이같은 상반기 우수 영업점 및 직원에게 포상하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2018년 제3차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에도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라는 비전을 실현해가자"고 강조했다. 또 직접 발표자로 나서 하반기 중점 추진 사항으로 '종합마케팅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찾아가는 개인마케팅 △함께 뛰는 기업마케팅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수협은행은 이를 위해 각 영업점 별로 주간영업회의 'Sh TEAM미팅'을 신설해 영업계획과 성과를 수시로 공유하고, 고객 및 지역별 특화된 상품 전략을 수립해갈 계획이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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