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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노회찬, 다시 만날 수 없는 낚시·방송 친구
입력 2018-07-23 14:16 
‘썰전’ 유시민-노회찬 동반 출연 모습. 사진=JTBC 방송화면


‘썰전 유시민 후임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숨을 거뒀다. 62번째 생일을 40일 앞둔 시점이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6월 28일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 고정패널을 관뒀다. 정치에서 완전히 멀어져 작가에 전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노회찬 전 대표는 7월 5일부터 유시민 전 장관 후임으로 ‘썰전에 출연했으나 3차례 방영 만에 사망이라는 최악의 형태로 하차하고 말았다.

유시민 전 장관이 출연하던 시절부터 노회찬 전 대표는 ‘썰전과 적지 않은 인연이 있었다. 200회 특집에 축하 영상을 보냈고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방영분에는 전화 연결 형태로 참가했다.


전화 연결 당시 메인MC 김구라가 왠지 몇 번 방송에 모셨던 느낌”이라고 말할 정도로 노회찬 전 대표는 ‘썰전과 성향이 맞는 대표적인 정친으로 꼽혀왔다. 결국, 고정 토론자가 되기 전에도 2차례 초대 손님으로 등장했다.

유시민 전 장관과 노회찬 전 대표는 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정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노회찬, 유시민의 저공비행과 ‘노유진의 정치카페 시즌1 등 팟캐스트에도 동반 출연했다.

나이는 유시민 전 장관이 노회찬 전 대표보다 3살 어리지만 이런 차이를 극복하고 둘은 개인적으로도 친해졌다.

유시민 전 장관은 낚시에도 노회찬 전 대표를 초대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정당 및 방송 활동을 통해 많은 친분을 쌓았음을 공개한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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