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성태, 노회찬 사망에 충격 "각별한 사이였는데…"
입력 2018-07-23 12:59  | 수정 2018-07-30 13:05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투신자살 소식에 "충격에 말문이 막혀서 말을 제대로 못하겠다"라며 비통해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나와 같이 노동운동을 했던 출신으로서 사회개혁을 함께 한 시간이 많아서 옛날 얘기도 하고 각별한 사이였는데 너무 충격적이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노 원내대표와 함께 여야 원내대표단 방미단에 3박5일 동안 함께 일정을 소화했으며 어제(22일) 나란히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귀국 전날 밤 나 때문에 방미단이 하루 일찍 들어오게 된 게 미안해서 술을 한 잔 사기도 했다"면서 "그때 밤늦도록 노동운동을 회고하기도 했는데 마지막 술 한잔 대접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방미 일정 중 노 의원이 특검 수사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는지를 질문받고는 "방미단이 공식 일정을 소화하면서 단 한 번도 드루킹 관련한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은 적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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