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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위크` 유세윤 "나는 관종…놀던 그대로 공연"
입력 2018-07-23 11: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관종' 캐릭터를 살려 자극적인 코미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2018 코미디위크 in 홍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소통왕 유세윤'이라는 공연을 준비 중인 유세윤은 "처음으로 단독으로 공연을 해보는 거라 어떤 식의 공연을 좋아하실까 고민했는데 내 SNS를 보면, 내가 노는 모습을 보고 싶으신가 보더라. 내가 SNS상에서 놀던, 장난치던 것들을 편안하게. 노래도 하고 까불기도 하고 재롱도 피우고 춤도 추고 콩트도 하는 걸로 꾸며봤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내가 사실 관종이지 않나. 우리 공연장에서는 사진도 마음껏 찍으시고 동영상도 마음껏 찍으실 수 있게. 중간중간 서로 인스타도 하고 나도 중간에도 업로드도 하는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팔로어 수를 늘리고자 하는 야심(?)도 드러냈다. 유세윤은 "원래 자극적인 콘텐츠를 넣으면 한번에 몇천 명씩 들어온다. 한 콘텐츠에 2000명 생기는 팔로어라면, 이번에는 10000명으로 하겠다. 자극적인 것들의 총집합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개그 페스티벌 '코미디위크'는 오는 8월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서울 홍대 인근 10여개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다. 박수홍·남희석·김영철·유세윤·박준형·정종철·김시덕·윤형빈·김기리·김성원·서태훈·류근지 등의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인기 개그맨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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