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따릉이, 헬맷 의무화…" 외 3개 키워드 기사
입력 2018-07-23 08:04  | 수정 2018-07-23 08:14
서울시가 오는 9월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를 앞두고, 따릉이 헬멧 대여 시범운영을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냉합니다. 자전거 이용자가 자동차나 오토바이와 충돌했을 때 헬멧을 안쓰고 있다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민들은 더운 여름 날씨에 불편함이나 위생 문제로 헬멧 착용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시설관리공단은 헬멧 대여 시범운영 기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대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멸종위기종 1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서울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달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 '산양을 봤다'는 제보가 들어와 조사를 진행 중이고 지난주 산양 1마리를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는데요. 관계자는 배설물이 발견된 지점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했다며 드론을 띄워 추가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배설물은 산양 2마리의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주 안에 DNA 분석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벌에 쏘이는 사고가 급증하면서 전국 곳곳에 '말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말벌은 온도가 높고 비가 적게 올수록 번식하고 벌집을 짓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7월과 8월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데요.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건드리지 않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요. 혹시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을 손으로 뽑지 말고 카드나 동전 같은 딱딱한 물건으로 피부를 밀어 빼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도심 한 호텔에서 열린 '치킨 자격증 시험' 이벤트 행사장에 동물 복지 운동가들이 난입해 '닭을 먹지 말라'고 시위를 펼치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치믈리에 자격 시험'은 한 배달 대행업체가 치킨 마니아들을 모아 치킨의 맛을 감별하는 능력을 겨루는 이벤트인데요. 주최 측에 따르면 '치믈리에 자격시험'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7∼8명가량이 무대로 들이닥쳤다고 합니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치킨을 먹어서는 안 된다" 등의 구호를 외치다 호텔 측의 저지로 행사장 밖으로 끌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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