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멧돼지 피하려다가' 남해고속도로서 5중 추돌 사고…12명 경상
입력 2018-07-23 07:30  | 수정 2018-07-30 08:05


고속도로에서 멧돼지를 피하려다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연쇄적으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2일) 오후 11시 39분쯤 경남 하동군 진교면 진교IC 인근 남해고속도로에서 순천방면에서 부산으로 운전중이던 배모 씨가 모는 베라크루즈 승용차가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를 피하려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그랜저 승용차의 운전자 박모 씨가 급히 운전대를 돌리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차례로 부딪친 뒤 멈춰 섰습니다.

또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중이던 김모 씨가 멈춰 선 두 차량을 피하려고 핸들을 꺾다가 옆 차로를 달리던 쏘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두 차량 뒤에서 오던 투싼 승용차는 그랜저 승용차와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운전자 5명과 차량 탑승자 등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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