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낮 최고 36.9도…휴일 폭염 이어져
입력 2018-07-21 20:14  | 수정 2018-07-21 20:31
<1>어제보다 더 뜨거워진 날씨에 오늘 바깥에 5분을 채 서있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태풍이 몰고온 뜨거운 수증기 때문인데요. 오늘 서울은 낮 최고 기온 36.9도로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94년 이후 가장 뜨거웠던 날로 기록됐습니다. 최근 30년 동안 서울의 낮 기온이 36도를 넘어선 것은 오늘까지 총 9번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았을 때, 올해 여름의 폭염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2>휴일인 내일도 뜨겁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오늘과 비슷한 수준인 37도까지 치솟겠고, 오늘 밤사이 서울은 26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불쾌지수가 높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제주에서만 새벽부터 낮 사이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광주 35도, 대구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강릉 한낮에 37도까지 오르겠스빈다.

<주간>밤낮으로 이어지는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시원한 비 예보라도 들어있으면 좋으련만, 맑고 뜨거운 날씨만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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