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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뜻밖의Q`경리 맹활약...등장부터 슬리퍼 신고 무반주 안무
입력 2018-07-21 19: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나인뮤지스 경리가 MVP로 선정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 Q'에서는 이국주, 경리, 호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솔로로 데뷔한 경리는 신곡 '어젯밤' 포인트 안무를 보여주기 위해 중앙으로 나왔다가 이수근에게 "방송을 슬리퍼 신고 해도 돼요?"라는 말을 듣고 민망해했다. 거기다 무반주로 안무를 선보이자 살짝 부끄러워하는 모양이었다.
MC 이수근과 전현무가 팀원들이 각자 제출한 6곡 중에서 각각 3곡씩 골라 팀이 결정됐다. 이수근 팀에는 호시·은지원·이국주가 들어갔고, 나머지 경리·승관·유세윤은 전현무 팀이 됐다. 베이비복스의 '우연'을 선곡한 경리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장기자랑 곡이었다며 간미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수근 팀은 젊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며 걱정했지만 '보디싱어'에서 한 문제를 제외하고 전부 맞혔다. 경리는 퀴즈 시작 전에 "제가 구멍이에요"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첫 문제 정답을 8초만에 맞히는 뜻밖의 활약을 보였다. 이수근 팀은 1박, 전현무 팀은 2박을 적립했다.
'이모티콘 퀴즈'가 시작되자 이수근은 "장안의 화제"라며 "연예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다"고 했다. 전현무도 "프로그램은 몰라도 이 퀴즈는 아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가 은지원에게 핀잔을 듣기도 했다. 경리는 "이모티콘이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도 성적은 엉망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모티콘 퀴즈에서 경리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반대편에서 호시는 열심히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마지막 메들리 곡을 위해서 더 이스트라이트가 다시 등장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진지한 모습으로 입장해서 느닷없이 화음을 넣더니 자기들끼리만 박장대소해 지켜보던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웃음포인트가 이해가 안 된 유세윤은 "젊네 젊어"라고 어르신스러운 멘트를 던졌고, 전현무는 "속이 많이 터지네요"라고 했다. 이에 대해 더 이스트라이트는 "요즘 10대들은 이런 거 좋아해요"라고 받아쳤다. 메들리는 9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모든 퀴즈가 끝나고 MVP를 뽑을 시간이 되자 경리는 "왠지 나일 것 같아"라고 했다. 그런데 이수근이 "원래는 우승팀에서 MVP를 뽑는 게 맞다"라고 하자 "예능 중에서 '뜻밖의Q'가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라고 급 어필을 했다. 그런데 막상 진짜로 MVP가 되자 당황했는지 손사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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