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격행동 뒤 도주하던 40대, 3차례 접촉사고…경찰 등 5명 다쳐
입력 2018-07-21 17:47  | 수정 2018-07-28 18:05
과격행동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따돌리려고 차를 몰고 도주하다가 경찰관 등을 다치게 한 40대가 검거됐습니다.

경북 봉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상해,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A(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봉화군 춘양면 한 오토캠핑장 인근 마을에서 돌로 주택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이를 말리는 60대 주민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자신의 지프 차를 몰고 13㎞를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 추격하던 경찰차를 들이받고 주변에 있던 승용차와 레커차와도 잇따라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과 승용차·레커차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에 불응하는 피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 테이저건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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