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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조보아·이준영, 3인 3색 요가클래스
입력 2018-07-21 15: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이렇게 신선한 쓰리 샷, 보셨나요?”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조보아-이준영이 폭소 유발 ‘3인 3색 요가 클래스 선보인다.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연출 김민식)에서 채시라는 가족의 배신으로부터 받은 극심한 상처를 떨치고 새 삶을 시작하는 서영희 역을, 조보아는 급작스러운 임신소식에 방황했지만 꿋꿋하게 엄마로 성장하고 있는 정효 역을, 이준영은 여자 친구의 임신을 마침내 받아들이고 아빠가 되고자 노력하는 한민수 역을 맡아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영희가 오직 가족에게만 헌신하던 ‘엄마의 역할에서 벗어나, ‘사회인으로 활약하기 위해 면접장에 나서는 모습, 더불어 정효와 한민수가 함께 ‘초보 부모로서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이 담겨 따뜻한 미소를 안겼다.
이와 관련 채시라-조보아-이준영이 임산부를 위한 요가 클래스에 나타나, ‘좌충우돌 요가수업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서영희(채시라 분)가 순산을 위해 정효(조보아 분)와 한민수(이준영 분)를 요가학원에 데리고 온 장면. 여유롭게 요가 실력을 선보이던 서영희는 멀리서 바라보고만 있던 민수를 정효 옆으로 데리고 와 앉힌 후 서로 등을 마주대고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부추긴다. 부끄러워하는 정효, 부족한 유연성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민수의 모습 등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세 사람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시라-조보아-이준영의 ‘좌충우돌 요가수업은 지난 14일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됐다. 세 사람은 요가 자세를 배우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선생님의 시범 자세를 따라하면서 폭소를 연발하는 등, 리허설 때부터 진정한 ‘가족 케미를 발산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평소에도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매를 자랑했던 채시라는 요가복을 세련되게 소화하며 능숙한 요가 자태를 선보여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반해 조보아는 운동을 좋아하는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임에도, 극중 설정 상 모든 것이 어색하기만 한 초보 엄마의 면모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완벽하게 연기해내 스태프들을 웃음 짓게 했던 것. 여기에 요가를 처음 접해본다는 이준영은 애쓰는 초보아빠의 어설픈 노력을 능청스럽게 표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그동안 절정의 갈등을 겪어냈던 가족들이 이제 서로에게 충실한 일상을 보내며 외로움을 덜어주고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라며 서로를 외면했던 시간을 잊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들의 소소한 일상 속 웃음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유부남의 아이를 갖게 된 딸의 잘못을 정확히 지적하는 김옥자(양희경 분), 엄마의 조언을 뼈아프게 새기며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김세영(정혜영 분)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1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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