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저스, 밀워키에 6-4 승리...마차도 4출루
입력 2018-07-21 12:21  | 수정 2018-07-21 12:29
마차도는 다저스 데뷔전에서 4출루를 기록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54승 43패가 됐다. 밀워키는 55승 44패.
이날 다저스에 처음 합류한 매니 마차도는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네 차례 출루했다.
마차도만 활약한 것이 아니었다. 1번타자 크리스 테일러부터 마차도, 3번 타자 맥스 먼시까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 집중력이 좋았다. 1-1로 맞선 7회 1사 3루에서 테일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도망갔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먼시의 2루타까 나오며 3-1로 벌렸다.
밀워키가 헤수스 아귈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자 9회초에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스캇 알렉산더는 4아웃을 잡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8회말 알렉산더를 비롯해 다니엘 허드슨, 잭 로스컵, 딜런 플로로까지 네 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집념을 보여줬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말 무사 1, 2루에서 플로로를 구원 등판했다. 2사 1, 2루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내셔널리그 홈런 1위 아귈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밀워키 선발 웨이드 마일리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테일러 윌리엄스와 브랜든 우드러프 두 명의 불펜이 5실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