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민주당 대표 출마…대진표 윤곽
입력 2018-07-21 08:40  | 수정 2018-07-21 10:53
【 앵커멘트 】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오랜 기간 고심해왔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당 대표에 전격 출마했습니다.
이로써 오늘(21일)까지 모두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친노 좌장'이자 7선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강력한 리더십과 유연한 협상력 그리고 최고의 협치로 일 잘하는 여당,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어 내야만 합니다."

이 의원은 많은 사람의 출마 권유에도 당 중진으로 남아 기여 해야 한다는 생각 속에 고민을 거듭해왔다며 뒤늦게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불출마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문계 5선의 이종걸 의원도 민주 진영의 '빅텐트'를 설치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책연대, 개혁입법연대 그리고 연정에 이르기까지 민주 진영의 '빅 텐트'를 적극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로써 이미 출마선언한 김진표, 송영길, 최재성, 박범계, 김두관 의원과 오늘 출마할 예정인 이인영 의원까지 포함해 총 8명의 당권 경쟁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전당대회 본선에 오를 대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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