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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유망주 타티스 주니어, 손가락 부상으로 공백 예상
입력 2018-07-21 03:28 
헤이, 두 유 노우 한만두?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망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9)가 뜻하지 않은 부상을 만났다.
'MLB네트워크 라디오'는 21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구단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고 있는 그는 전날 열린 프리스코 로우라이더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경기 5회초 공격 도중 사구 출루 이후 2루 도루 시도를 하다 아웃됐다. 5회말 수비에 들어갔지만 타구를 처리하지는 않았고 6회초 공격에서 대타 교체됐다. 도루 시도를 하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A.J. 프렐러 파드레스 단장은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주말이 지나고 정밀검진을 해봐야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을 거 같다. 골절이나 인대 손상의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뛰지 못할 것"이라며 이 유망주가 오랜 시간 결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타티스 주니어는 이번 시즌 더블A 88경기에서 타율 0.286 출루율 0.355 장타율 0.507 16홈런 43타점을 기록중이었다. 이번 시즌 퓨처스 게임에 참가했고 2년 연속 미드시즌 올스타에 뽑혔다. 가까운 미래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그러나 그 계획에 다소 차질이 생기게됐다.
그의 아버지 페르난도 타티스도 메이저리거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지난 1999년 4월 23일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찬호를 상대로 한 이닝에 두 개의 만루홈런을 때린 진기록을 남겼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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