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북부권 바이오 백신 산업 중심지로 부상
입력 2018-07-20 10:31  | 수정 2018-07-20 10:44
【 앵커멘트 】
경북 안동에서 독감 백신 등을 생산하는 SK 바이오사이언스가 1천억 원을 추가 투자해 생산 규모를 두 배 늘리기로 했는데요.
여기에다 백신 연구소와 관련 학과까지 생기면서 안동이 백신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15년 경북 안동시에 들어선 SK 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공장입니다.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과 대상포진 백신 등을 개발했고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투자협약을 맺고 2022년까지 기존 설비를 두 배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재용 / SK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 "설비가 더 확충돼야 합니다. 설비뿐 아니라 인력 같은 것도 보완되어야 하겠죠. 결국은 적극적인 국제화 확장 전략을 위한 시작이다…."

SK 바이오는 5년간 1천억 원을 투자해 연간 1,500만 명 분의 백신을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경북도는 직접 일자리 100개가 창출되고 관련 기업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동에는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과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사업단 등 인프라가 풍부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국립연구소도 들어오고 다른 협력회사들도 한 데 들어올 수 있도록 해서 그야말로 안동에 가면 바이오 산단이 있다 하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알리는 데…."

경북 북부권 바이오 백신 클러스터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mbn.co.kr ]

영상취재 : 고성민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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