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쇼팽의 로맨틱한 여름밤…화제의 공연·전시
입력 2018-07-20 10:00  | 수정 2018-07-21 11:04
【 앵커멘트 】
로맨틱한 선율로 여름밤을 아름답게 만들어줄 공연이 찾아왔습니다.
주말 볼만한 공연과 전시를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프랑스 인상주의 대표 작곡가인 드뷔시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독일 출신 지휘자 윤 메르클이 드뷔시의 피아노 작품 '백과 흑'의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을 아시아 초연합니다.

'러시아 현역 피아니스트 중 가장 쇼팽과 친숙한 비르투오소'라는 평가를 받는 니콜라이 데미덴코가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합니다.

전통부터 퓨전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인들의 무대로 2010년부터 5만 4,000여 관객이 찾은 여우락 페스티벌.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연희패 '유희'의 유희스카와

한국적 신화와 설화를 현대적 음악 감성으로 재창작해 큰 반향을 일으킨 국악앙상블 '바리시나위' 등이 팬들을 찾아옵니다.

여성에 대한 물리적 폭력과 남성 중심적 환경에 의한 정신적 폭력을 고발한 '사격회화'

풍만한 체형의 여성을 모델로 한 '나나' 시리즈 등 남성 중심의 관념적인 미의식을 뒤집고, 여성의 존재 자체가 가진 위대함과 자연스러움을 알린 니키 드 생팔의 작품 120여 점이 모였습니다.

단순한 회고전의 틀을 깨고자 생전에 작가와 직접 교류한 요코 전 관장의 소장품으로만 꾸민 데다,

소통과 상호작용을 중요시한 작가 정신을 느끼도록 전시장 내 모든 작품의 촬영을 허가해 의미를 더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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