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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3’ 이소라X나르샤X김지민X김민경, 솔직한 언니들의 화끈한 입담
입력 2018-07-20 00:29  | 수정 2018-07-20 00:4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해피투게더3 이소라와 절친 홍석천, 나르샤, 김민경, 김지민이 출연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이소라와 친구들이 출격하는 일명 ‘소라찜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소라가 찜한 절친 멤버는 홍석천, 나르샤, 김민경, 김지민으로 화끈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책임졌다.
이날 출연진들이 이소라의 동안 미모에 감탄하며 칭찬이 오갔다. 이어 이소라는 전현무 씨가 이런 반응을 보인 게 처음”이라며 "전현무 씨의 방송 MBC '나 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 당시 들러리인 줄 알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말할 때 무반응이던 전현무가 "한혜진 한 마디 하면 돌변하더라. 그때부터 이상 기류를 느꼈다"고 말해 전현무를 당황케 했다.
이어 이소라는 조세호가 나나와의 열애설에 부담스러웠다고 말하자 나나가 진짜 착한 거다. 6개월 간 프로그램으로 같이 살면서 다 참아주지 않았냐”고 직설화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경이 이소라의 연애상담을 제보하기도. 그는 언니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무조건 파인 옷을 입어라고 했다”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남자를 유혹하는 향이라며 향기나는 바디로션도 바르라고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소라는 사귀다가 나중에 관심이 시들해지는 스타일로 전현무를 꼽았다. 이소라는 "요즘 '나 혼자 산다' 회식 사진을 보면 전현무 씨가 빠져 있더라. 예전에는 다 있었다. 지금은 술 마시는 것도 싫고 그런 거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너무 안 정확해서 당황했다"고 대답했다.
나르샤는 자신이 ‘소라찜 사단 멤버인 줄 몰랐다며 기사를 보고 알았다. 출연할 때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이 다니엘 헤니가 출연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 그런데 다니엘 헤니는 출연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르샤는 ‘인기가요가 생방송 직전 남자친구의 이별통보를 받고 무대에 올라 가사도 틀리고 나오는 대로 불렀다고 회상했다. 노래 제목도 ‘하필이면이었다고. 이어 그는 감정이입이 너무 많이 돼서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사람들은 감정이입 잘 하는 프로라고 생각했겠지만 화장실 가서 울었다. 멤버들도 실수해서 가사를 틀린 줄 안다. 지금까지도”라고 상처 받았던 기억을 전했다.
이어 나르샤는 이소라가 '카트쇼'에 출연한 서장훈을 어려워한다는 말에 서장훈이 누구냐? 우리 세대는 서장훈 모른다”면서 "기고만장한 사람은 잡아야 한다. 농구계 톱스타지만 방송 몇 년 했냐? 방송에선 겸상도 안 한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한 그는 롤모델이 노사연이었다가 이소라를 만나고 난 뒤 바뀌었다며 '주병진 쇼'에서 봤던 그 언니 그대로더라. 소라 언니처럼 곱게 늙어야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지민은 전현무와의 스캔들로 껄끄럽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축하해 드리고 싶었다"면서 웃지 못할 충고를 덧붙였다. 그는 "경조사 가면 사진을 같이 찍잖냐. 웬만하면 멀리 떨어져 찍거나 공식석상에 가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많이 낭패를 봤다. 저희 큰언니 결혼식 사진에 아직도"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큰언니가 사진을 걸고 싶은데 (전현무의 모습이 있어서) 못 걸겠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지민은 최근 고깃집에서 김남주를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김남주가 자신과 같은 대학을 나온 걸 기억하고 '너 수원여대지?' 꿇어'라고 하시길래 저도 모르게 '네' 하고 바로 꿇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지민은 그랬더니 너무 놀라시더라. 제 무릎에 손을 넣어 받쳐주고 '진짜 꿇으면 어떡하냐'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김민경은 함께 출연한 홍석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개콘 대기실에서 분장을 받고 있는데, 갑자기 오시더니 '너보다 내가 예쁜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석천이 "사실이지 않냐"고 뒤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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