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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10승’ 임찬규 “여기까지 8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입력 2018-07-19 21:54 
임찬규가 19일 고척 넥센전에서 호투하며 데뷔 첫 10승 고지에 올랐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임찬규(26·LG)가 데뷔 처음으로 1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후반기 첫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LG만의 ‘신바람 야구를 펼쳤다.
무엇보다 선발 등판한 임찬규의 호투가 눈부셨다. 임찬규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2피홈런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5개.
3경기 연속 조기강판 당하며 연패를 기록, 부진에 빠진 듯 했으나 7월에 접어들면서 금세 털어냈다.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7이닝 3실점)을 시작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했다.
경기 후 임찬규는 데뷔 첫 10승을 달성하기까지 8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며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찬규는 감독님께서 나를 믿고 맡겨주신 게 10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오늘 (윤)진호형 (오)지환이 형에게 특히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컨디션 관리 잘 해서 꾸준히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LG는 20일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선발은 헨리 소사.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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