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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첫 단독 MC, 인터넷 정복할 것”...‘뇌피셜’ 김종민의 자신감
입력 2018-07-19 11:29 
방송인 김종민.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방송인 김종민이 ‘뇌피셜을 통해 인터넷을 정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히스토리 토론 배틀쇼 ‘뇌피셜 MC 김종민과 김주형PD, 김동완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종민은 토크쇼 단독 MC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제가 말을 잘 못하는데, 처음에 제의가 들어와서 부담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까 부담감만 가지고 살 수는 없겠더라. 감독님들을 믿고 따라가고 있다”라고 첫 단독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주형PD는 김종민의 매력은 본인이 순간 느끼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호흡 없이 제시하는 김종민의 주장들이 틀린 생각이 아니라 ‘그럴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 지금까지 녹화를 반 정도 진행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MC가 어울리는 친구더라. 연예대상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방송인 김종민. 사진|강영국 기자
‘뇌피셜은 연예계 엉뚱한 입담의 대표주자인 김종민이 매회 연예계 스타들과 만나 펼치는 무논리, 무근본 1:1 토론 배틀쇼. 개인적인 생각이나 사실을 검증된 것 마냥 말하는 행위를 뜻하는 디지털 신조어 ‘뇌피셜 타이틀에 맞게 김종민과 그에 맞서는 스타 게스트들이 매주 역발상 토론 대결을 펼친다.
김종민은 제 강점은 ‘무식하면 용감하다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모두 쏟아 붓겠다”라고 MC로 참여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김구라를 꼽으며 연예인 중 토론을 잘하시는 분이지 않나. 제가 김구라 보다 잘하는 것은 잘 참는 것이다. 저 쪽에서 무슨 이야기를 해도 화를 안 낼 것이다. 져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해달라는 말에 고동완 PD는 방송 중 즉석에서 유재석 씨와 통화를 했다. 웹에서 유재석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들어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그날 주제는 브라질리언 왁싱이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조회수 공약으로 왁싱을 걸었다. 그는 조회수가 30만 이상 나온다면, 겨드랑이 왁싱을 하겠다. 왁싱 후 SNS에 인증샷을 게재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동완PD는 다른 예능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예능이지만 시청하시는 분들도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단순히 웃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알아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김종민은 제가 예능으로 무언가를 꿈꿔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MC로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처음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할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뇌피셜은 히스토리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에서 19일 오후 5시 첫 방송되고 매주 목요일 새로운 토론 대결이 공개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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