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총리, 대통령 전용기 타고 아프리카·중동 순방
입력 2018-07-19 09:38 
이낙연 총리, `아프리카 잘 다녀오겠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케냐·탄자니아·오만 등 3개국 공식방문에 나선다. 그는 3개국 모두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한국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한다.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하는 경제사절단으로 49개 한국기업에 소속된 70여명이 이 총리와 동행한다. 이들은 대부분 개별 일정상 전용기를 타지 않고 민항기를 이용해 현지에서 모인다.
대기업으로는 포스코대우, 현대건설, KT,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한다. 정보기술(IT)·의료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수 참가하고, LH공사,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서부발전 등도 함께한다.
이 총리는 19∼21일 케냐 방문 중 양자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확대, 한국기업의 케냐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 진출 확대,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케냐 진출을 협의한다.
이낙연 총리, 대통령 전용기 타고 아프리카 순방 [사진 = 연합뉴스]
21∼23일 탄자니아 방문에서는 총리회담을 통해 양국 간 개발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및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를 협의한다.
23∼25일 오만 방문에서는 부총리와 회담을 통해 에너지·건설·인프라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시티, 보건·의료, 방산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 협력을 협의한다.
이 총리는 "전용기를 함께 쓰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처음으로 전용기를 타고 순방에 나섰다. 장거리 순방에 총리가 공군1호기를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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