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석닭강정 위생 논란에 누리꾼들 분노와 냉소…"그냥 줘도 다신 안 먹겠다"
입력 2018-07-19 09:14  | 수정 2018-07-26 10:05


속초 명물 '만석닭강정'이 위생 기준 위반으로 식약처 점검에서 적발된 것에 대해 공식사과를 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누리꾼들은 "예약까지 안받는 등 배짱이 하늘을 찌르더니, 이제야 급해졌나 보네"(ahe**), "충격 그 자체네 이제는 줘도 다신 안 먹겠다"(watup***), "돈을 갈퀴로 긁듯 벌었는데 도대체 지금까지 뭐한거냐..."(pow****)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속초에서 만석 들고다니는 사람들 보면 이해안되더라 저 맛없고 딱딱한걸 유명세 때문에 바가지를 자진해서 쓰다니"(최원*), "배짱장사 그동안 잘 해쳐먹었지 저 맛없는걸"(gkil***), "여기 닭강정 4년전이던가? 냄새 심해서 사온 것 못먹고 버렸었음"(gaga***)라며 만석닭강정의 맛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 누리꾼은 "많은 국민이 사줬으면 돈도 많이 벌었을 거고 그러면 그에 대한 최소한의 위생적 책임을 졌어야지 돈만 벌려고 등한시한 것"이라고 지적하는 글을 써 많은 공감을 샀습니다.


만석닭강정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누리꾼이 올린 글에 대해서도 "왜 이제야 이야기를 하느냐. 왜 진작에 신고하지 않았느냐"는 비난성 답글이 달리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특정 업체를 비난하기보다는 "안걸릴 식당이 있을까? 특히 배달전문 식당들은 안봐도 뻔할텐데, 다 알면 먹을게 없을듯"(코*)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만석닭강정은 속초 시내에 본점과 지점 등 3개 점포를 운영하는 것 외에 대포농공단지에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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