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암 투병 수기 공모전’ 수상자 일본 수지상면역세포치료 진행
입력 2018-07-18 18:44  | 수정 2018-10-02 22:02
제 2회 암 투병 투기 공모전 시상식의 수상자 이희정씨와 (주)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강태현 대표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6월 발표된 ‘제 2회 암 투병 수기 공모전 수상자 2명의 수지상 면역세포 치료 진행 소식을 전했다. 특히 수상자 중 한 명인 이희정씨는 1박 2일간 일본에서 수지상면역세포 치료를 위한 성분채혈과정을 마치고 금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상면역세포 치료란 환자의 몸에서 암세포를 식별하고 공격지시를 담당하는 세포를 추출한 후 암 공격 인공항원을 주입하고 대량 배양하여 환자에게 투여, 활성화된 면역 세포들이 체내 암세포를 찾아 살상하게 유도하는 원리다. 기존 암 치료법인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와 병행이 가능하며 암 재발을 막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자들의 면역세포치료는 일본 뉴오타니호텔 도토클리닉 내에 위치한 ‘입자선면역클리닉에서 진행된다. 면역 세포 배양 전 과정은 일본의 대표적 세포 배양 가공 기관 메디넷에서 주관한다.

이희정씨를 포함한 공모전 수상자들의 1차 검진기록은 수상자 발표 즉시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를 통해 입자선면역클리닉으로 전달되었다. 원장 마후네 켄이찌 박사의 검토 하에 1주만에 면역세포 치료가 가능하다는 소견이 돌아왔고 치료 진행이 최종 결정되었다.


이번에 수상자 이희정씨는 수지상면역세포 치료의 중요 단계인 성분채혈을 위해 보호자와 동행하여 일본을 방문했다. 도쿄 뉴오타니호텔 내 입자선면역클리닉 도착 후 마후네 박사와의 1:1 프라이빗 상담이 진행되었다.

이 씨는 세시간정도 누워서 진행된 성분 채혈 후 일본 의사선생님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고 말해줘서 안심이 되었다. 나머지 치료과정이 기대된다.”라며 통역원이 깔끔하게 서비스를 잘 해주어 문제없이 일본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었고 일본 주치의 선생님과 간호사도 친절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후 이 씨는 채혈된 혈액의 면역세포를 바탕으로 배양된 ‘맞춤형 면역세포를 8월부터 총 5회 투여 받게 된다. 모든 과정은 입원절차 없이 통원치료로 진행된다.

이번 1박 2일간의 일정 동안 항공권 예약부터 차량지원, 숙박, 의료 통역, 귀국 절차까지 아우른 VIP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숙박은 동행한 보호자도 같이 지낼 수 있도록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상시 임차하고 있는 멘션에서 제공되었다.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는 세계적 중입자선 연구기관 일본국립방사선종합연구소(NIRS)와 연계하여 한국인이 정식으로 일본에서 중입자 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 중입자선 연구의 권위자 츠지이 히로히코 박사(일본 입자선암상담클리닉 원장) 등을 초청하여 매년 암환자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작년부터 건강의료전문미디어 매경헬스와 손잡고 암투병 수기 공모전을 통해 암환자의 암 치료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데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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