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웅제약, 국제 미용성형학회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홍보 박차
입력 2018-07-18 09:52 
대웅제약이 IMCAS아시아2018에서 개최한 나보타 심포지엄.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13~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미용성형학회 IMCAS아시아2018에 스폰서로 참여해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의 최신 임상결과와 시술법을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2회째 열린 IMCAS아시아에는 세계 53개국에서 1650명의 미용·성형 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골드스폰서로 부스를 차리고 심포지엄, 라이브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서 대웅제약은 미국과 유럽의 의약품 당국이 나보타 제2공장에 대해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GMP) 인증을 내준 소식과 함께 북미·유럽 지역에서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을 한 결과를 발표했다.
나보타의 선진국 임상에 직접 참여했던 미국 피부과 전문의 헤마 선다람(Hema Sundaram)은 선진국 임상결과를 발표에서 "임상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효능(efficacy)과 안전성(safety)으로 제품 선택 시 증거(evidence) 확인을 통해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나보타는 그 효능과 안전성이 한국 및 선진국 임상을 통해 이미 입증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정재윤 오아로피부과 원장은 나보타와 필러를 활용한 시술법을 소개하는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태국 피부과 전문의인 아치마 스완친다(Atchima Suwanchinda), 사라왈라이 락차트(Sarawalai Rakchart), 마트 마이프라서트(Mart Maiprasert)가 참여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나보타의 최신 임상결과 발표 및 국제 전시회 홍보를 통해 이미 발매 중인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지속적인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가서류 보완만 남겨두고 있어 미국 허가가 빠르게 나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