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이노텍, `방과 후 아카데미` 지원 확대로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입력 2018-07-18 09:46 

LG이노텍이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확대 지원하며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체험 및 학습 프로그램, 자기계발활동, 생활관리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4년 LG이노텍은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5년째 방과 후 아카데미 활동을 지원하며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LG이노텍은 학습 기자재 지원, 임직원 재능기부 과학체험 교실 운영 등을 지속 추진해왔다.
올해 LG이노텍은 '방과 후 아카데미'를 대상으로 ▲학습도서 제공 및 독서토론 수업 개설 ▲독서 그림 공모전 개최 ▲과학체험 교실 운영 ▲학습 기자재 지원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전국 260개 '방과 후 아카데미'에 연간 총 1억3600만원 상당의 학습 도서를 제공한다. 각 아카데미에서는 이 도서를 활용해 토론, 독후감 작성 등 다양한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LG이노텍은 올 10월경 전국 '방과 후 아카데미'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과학 교과에 흥미를 돋을 수 있는 체험 교실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서울 강북, 동작구 2개소에서 총 8회 열렸던 과학체험 교실을 올해는 광주, 구미, 안산, 파주, 청주, 오산 등 전국 8개 지역에 걸쳐 총 48회 개최한다. 과학체험 교실에는 LG이노텍 석·박사 연구원 50여 명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수업 내용은 기초과학뿐 아니라 열전 반도체, 자율주행센서 등 LG이노텍의 최신 기술을 각종 실험 교구를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2016년부터 강사로 참여한 이호 LG이노텍 차량파워(Power)개발2팀 선임은 "회사가 임직원의 자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권장하는 분위기라 눈치 보지 않고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즐겁게 실험에 집중하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하고 오히려 내가 에너지를 받고 돌아온다"고 말했다.
방과 후 아카데미에 참가한 한 학생(12세·초6)은 "학교 갔다 오면 집에 혼자 있을 때가 많은데 '방과 후 아카데미'에 오면 친구들과 재미있는 수업도 듣고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방과 후 아카데미' 16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는 빔프로젝트, 노트북, 블루투스 스피커 등 IT기기도 지원한다.
김희전 LG이노텍 업무홍보담당 상무은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 임직원의 참여 속에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방과 후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방과 후 교실 외에도 LG이노텍은 소외계층, 장애인, 청소년 등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임직원 존재감 강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50여 개의 봉사처를 대상으로 작년 기준 총 임직원의 68%가 인당 평균 4.6시간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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