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투 제니’ 김성철♥정채연, 노래로 이어졌다… ‘제니&미니’ 해피엔딩
입력 2018-07-18 00: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투 제니(TO. JENNY) 2부작 최종화가 전파를 탔다.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투 제니(TO. JENNY)(극본 이정화, 박예진, 한영란/연출 박진우) 2회에서는 박정민(김성철 분)과 권나라(정채연 분)가 노래로 이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민은 에일린과 신지호의 열애 기사를 확인하고 혼란에 빠졌다. 권나라의 남자친구가 신지호였기 때문이었다. 권나라는 신지호에 차인 뒤 잠적했고, 박정민은 권나라를 기다리며 작곡에 심혈을 다했다.
이 모습을 본 박정민의 삼촌 김형수(양익준 분)는 답답함을 터트렸다. 그는 박정민을 길거리에 세운 뒤 여기서 노래 한 곡이라도 제대로 부르면 내가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정민은 결국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해 실망을 안겼다.

이후 권나라가 찾아왔다. 권나라는 박정민에 나랑 술 마시자”고 말했고, 함께 술을 마시며 힘든 속내를 털어놨다. 권나라는 5년을 사귄 남자친구에게 차인 사실과 다시 데뷔하지 못하고 묻힐까봐 두려운 마음을 고백했고, 박정민은 ‘박삑이 된 후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못 부른다고 한탄했다.
이에 권나라는 동네 카페에서 진행하는 화요일 저녁 오픈 마이크에 신청하라고 박정민을 닦달했다. 박정민은 나 저거 하면 와줄 거냐”고 물었고, 권나라는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이후 박정민은 권나라를 위해 만들었던 노래 ‘Your Song'을 선물했다. 권나라는 박정민이 선물해준 노래를 불러 인스타에 올렸고,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권나라 소속사의 대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솔로앨범을 내보자고 말했다.
이에 권나라는 박정민에 고마움을 표하며 소풍을 가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함게 기차 여행을 떠났고, 썸을 타며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권나라는 코코아의 첫 무대로 박정민을 데리고 갔고, 박정민은 권나라에 대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키스했다. 권나라 역시 이를 받아들이고 기타 연습을 이어가며 설렘을 더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또다시 위기가 닥쳤다. 권나라가 솔로앨범으로 내기로 한 ‘Your Song'을 에일린의 정규앨범에 넣기로 했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은 것. 권나라는 소속사 대표의 결정에 배신감을 느끼며 재계약 같은 거 필요 없다”고 말한 뒤 돌아섰다.
이 사실을 안 박정민은 권나라의 집 앞까지 찾아가는가 하면 권나라의 집으로 계속 배달음식을 보냈다. 또 권나라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픈 마이크를 신청했다. 박옥희(최유리 분)와 친구들은 박정민을 응원하며 버스킹을 시도케 했지만, 박정민은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번번이 도망만 쳤다.
그렇게 버스킹 날이 다가왔다. 박정민은 권나라와 김형수에게 공연에 와 달라 부탁했지만, 두 사람 모두 이를 무시했다. 그리고 공연 당일, 결국 권나라는 찾아오지 않았다.
이에 박정민은 카페에서 오픈 마이크를 끝낸 후 권나라가 일하는 피씨방으로 향했다. 그는 당황하는 권나라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진심을 전했다. 권나라는 눈시울을 붉힌 채 웃었다.
이후 박정민과 권나라는 ‘제니&미니로 인스타에서 라이브 방송을 함께했다. 많은 팬들이 두 사람의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며 해피 엔딩을 그렸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