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 달래는 홍종학…소상공인들 "다음 주부터 대규모 천막농성"
입력 2018-07-17 19:30  | 수정 2018-07-17 20:11
【 앵커멘트 】
최저임금 인상에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가장 거세게 일고 있는데요.
주무 장관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직접 소상공인들의 마음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은 다음 주 전면적인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상공인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홍종학 장관이 최저임금 상승에 격분한 소상공인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홍 장관은 소상공인들과 긴급 면담을 갖고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줄여 드리기 위해 카드수수료를 낮췄으나 아직 현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여 추가 인하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하지만 소상공인들은 임대료나 카드수수료 인하가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며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최저임금의 차등 적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최승재 /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 "상가임대차, 카드 수수료 문제 등 최저임금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만 풀 것이 아니라 문제의 근원에 착목하여 최저임금 문제를 푸는데 중기부가 역할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와 입장차만 확인한 소상공인들은 다음 주부터 천막농성을 벌이는 등 전면적인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차등화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대응이 나오지 않을 경우 투쟁의 수위를 더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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