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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괜찮다면...” 정근우, 삼성과 대구 3연전 합류 예정
입력 2018-07-17 18:37 
정근우.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부상으로 1달 넘게 이탈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정근우(36)가 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3연전에 맞춰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근우는 6월 8일 치골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재활 치료에 집중했던 정근우는 11일 퓨처스리그 상무전부터 실전을 소화하고 있다.
17일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는 3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정근우는 퓨처스리그 2경기 모두 2루수 수비를 맡았다.
목 부위에 담 증세가 있어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정근우의 1군 복귀도 속도를 낸다. 19일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까지 소화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는 2루수가 아니라 외야수로 나선다.
한 감독은 지난달 정근우의 활용 방안을 두고 고민했다. 외야수로 뛸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2루수로 활약한 정근우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다. 정근우는 올해 KBO리그 49경기에서 실책 9개를 범했다. 한 감독의 구상에 정근우의 포지션은 좌익수다.
한 감독은 19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외야수로 기용할 것을 전달했다. (그날까지 체크한 후)괜찮다는 보고를 받으면, 1군 선수단에 합류시킬 게획이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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