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감원, 지방은행도 금리조작 조사
입력 2018-07-17 17:39  | 수정 2018-07-17 19:45
17일 금융감독원은 DGB대구은행과 Sh수협은행에 검사 인력을 파견해 대출금리 산정 체계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에도 검사 인력을 내려보낼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이들 5개 은행에 "2013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5년간 대출금리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자체적으로 점검한 다음 보고하라"고 지시했고 지난주 이들 은행에서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해당 지방은행이 대출금리를 산정하면서 고객 소득을 과소 입력하거나 누락한 사례가 있는지, 영업점에서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임의적으로 금리를 책정했는지, 담보가 있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고 금리를 올린 사례가 있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동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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